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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차입금 줄어들고 영업CF 개선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8-16 07:36 KRD7
#대우조선해양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올해 2분기 영업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두 가지 이다.

첫째는 상선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1.3%로 2011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점이고 둘째는 지난해 4분기말 비교해 올해 상반기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흑자로 전환됨과 동시에 순차입금은 3조원 이하로 줄어든 점이다.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대우조선해양의 현금흐름은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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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의 영업이익률은 큰 의미가 없다. Assembly Line을 통해 물건을 대량으로 만들어 놓고 판매하는 일반적인 제조기업과 달리 조선업과 같은 중공업기업들은 주문제작방식의 사업구조이므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원가는 계속해서 변동되게 된다.

따라서 조선업은 공사진행량이 많아질수록 변동되는 원가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충당금을 높이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충당금 누적금액은 1조원 수준으로 지난해말 7천억원 수준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됐다.

조선업의 영업실적을 분석함에 있어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은 수주잔고 구성에 따른 현금흐름의 변동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기본설계능력의 한계로 심각한 건조지연을 보였던 해양분야 매출액이 감소되고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VL탱커와 LNG선 건조량을 늘리면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증가되고 차입금이 감소되는 현금흐름의 개선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의 2020년까지 인도예정인 선박 역시 VL탱커와 LNG선 두 선종이라는 점에서 대우조선해양의 현금흐름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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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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