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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문화재단, 찾아가는 도심속 작은 음악회 개최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8-15 17:02 KRD7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문화재단

아파트 사이로 퍼지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폭염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품격있는 음악회 열어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이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음악으로 힐링하기 위해 주민들 삶의 공간으로 직접 찾아간다.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총 네 번의 음악회를 아파트 주변 공원, 또는 단지 안에서 개최한다.

으리으리한 공연장, 화려한 야외무대는 아니지만 내 집 앞 조그만 공원 소나무를 배경으로,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내려다 볼 수 있는 소박하지만 품격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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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특히 한달 이상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도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고, 입추를 넘기면서 아침 저녁으로 변해가는 날씨를 느낄 수 있다.

주민들은 일과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와 바람도 선선하게 부는 집 앞 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친근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 공연을 위해 음악회의 문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연다.

오카리나, 하모니카, 민요, 가야금 등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주민 동호회가 스타트를 끊으면 전문예술가들이 무대를 이어받는다.

대구를 대표하는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된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이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로 활약하고 있는 대구MBC교향악단 챔버앙상블의 연주에 맞춰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클래식, 영화음악, 팝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음악회의 마지막은 대구에서 20년째 활동하고 있는 통기타가수 조진영이 장식한다.

대구포크페스티벌 메인무대에 서기도 한 조진영은 지난 20년간 수많은 방송, 축제에 출연해왔고, 지금도 김광석 거리를 지키며 매주 버스킹 무대에 서고 있다.

오는 16일 지산2동 에덴공원을 시작으로 17일 수성4가동 호돌이공원, 22일 수성3가동 롯데캐슬아파트, 24일 신매역 누리공원에서 저녁 8시부터 개최된다.

한여름 밤의 도심 속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수성문화재단은 주민들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는 문화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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