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화생명(088350)의 2분기 별도 순익 1302억원(YoY -41.3%)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 손익 감소는 변액보증손익 감소 약 1000억원의 영향이 가장 컸다. 전년 대비 올 상반기 변액보증손익 감소는 약 1450억원으로 올 상반기 당기순익 감소폭과 유사하다.
위험손해율은 79.2%로 1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6.0%p 악화됐다.
손해율 악화는 주로 사망보험금 증가로 사망보장 관련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의 영향이 컸다.
보장성 APE는 2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는데 APE 내 보장성 비율은 57.6%로 상승했고 APE 대비 수익성 또한 개선세를 보였다.
언더라이팅 손익은 사측 가이던스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였음에도 금리 및 증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변액보증손익 악화로 올 상반기 손익은 전년 대비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또한 한화생명은 해외증권 비중이 높고 그 중 대부분이 USD통화 채권이기에 관련 불확실성 또한 확대됐다.
올 상반기 기준 한화생명 운용자산 내 해외증권 비중은 26%로 업계 대비 단연 높은 수준인데 연초이후 USD Swap rate가 지속 악화되어 최근 -150bp대까지 확대됐다.
이는 국내물보다 금리가 높더라도 통화스왑에 따른 프리미엄을 고려시 보유이원은 오히려 낮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렇듯 한화생명은 보험 본연의 이익흐름 이외에도 매크로 변동에 노출된 수익구조가 주가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양상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분명 주가 저평가 구간이나 단기적으로는 올 하반기 매크로 불확실성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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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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