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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SP미디어>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걸 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카라는 지난 6일 발표된 일본 세 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로 한국 걸 그룹으로는 발매 첫 주 처음 오리콘 차트 주간 싱글 앨범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해외 여성 그룹으로는 지난 1968년부터 싱글 앨범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오리콘 순위에서 31년만에 처음 발매 첫 주 1위자리에 올랐고, 한국 여성 그룹으로는 43년만에 사상 첫 정상을 밟아 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카라의 싱글 앨범은 당초 지난 달 23일 발표 예정이었으나 일본 대지진 여파로 발매가 미뤄진 상태에도 불구하고 발매 첫 주 12만3000장의 판매량을 기록, 첫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카라의 오리콘 차트 점령은 해외 여성 가수가 전체로 범위를 확대해 봐도 주간 싱글 차트 정상은 2005년 4월11일 보아에 이어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카라는 이번 1위와 관련 “일본 팬들 덕분에 ‘제트코스터 러브’가 1위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카라로 여러분들이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제트코스터 러브’는 카라의 올해 첫 일본 싱글 앨범으로 CF 음악인 ‘에스테틱TBC’, 카라가 주연을 맡은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의 엔딩곡 ‘이마 오쿠리타이 아리가토’가 수록돼 있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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