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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가격 착한 스트리트 브랜드 인기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8-07 17:4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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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대 저단가 상품 불티. 다양한 할인행사 선보여

NSP통신-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제이케이매장에서 여성고객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제이케이’매장에서 여성고객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최근 ‘가성비’ 열풍이 불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스트리트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트리트 브랜드’는 그 동안 젊은 층을 위한 패션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중년층도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에는 휴가철과 맞물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상품을 찾는 ‘바캉스 쇼핑족’이 늘어난 것도 스트리트 브랜드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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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브랜드들이 주로 모여있는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영패션 매장의 지난 달 매출 신장율은 백화점 전체 평균 신장율의 2배가 훨씬 넘는 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코브’나 ‘제이케이’ 같은 인기브랜드들은 평균 40%를 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난닝구’도 30% 가까운 신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연령대도 다양해져 올 들어서는 10대가 30%, 20~30대 40%, 40~50대도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스트리트 브랜드’ 상품이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층들이 많이 찾는 롯데영플라자 대구점에서도 스트리트 상품군의 매출은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플라자의 지난 7월 한 달간 스트리트 브랜드의 신장률은 ‘반에이크’가 70%에 이르고 ‘제이케이’는 38%가량 늘어났다.

이 외에도 대다수 브랜드들이 평균 10%를 넘는 신장세를 보여 중•저단가 스트리트 브랜드의 인기가 얼마나 열풍인가를 짐작하게 한다.

이 같은 스트리트 브랜드의 꾸준한 인기에는 ‘저단가의 질 좋은 상품’이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 연령대에 고루 인기가 높은 ‘레코브’는 의류에서부터 액세서리까지 전 연령대가 관심을 가질만한 상품으로 꾸려진 토탈 패션 매장을 표방한다. 제품가격도 1만원대부터 5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조지현 롯데백화점 대구점 레코브 샵매니저는 “예전에는 스트리트 브랜드가 젊은 층이 적은 용돈으로도 부담없이 구입하는 저렴한 브랜드 정도로만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가성비 뛰어난 품질 좋은 브랜드로 인식이 바뀌면서 전 연령대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 한 브랜드로 변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트리트 브랜드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 대구점 ‘난닝구’ 매장에서는 티셔츠 제품을 1만원에 선착순 판매하고, ‘로미오스토리’는 매일 최대 3천원 할인 받을 수 있는 ‘무한한 혜택’행사를 8월 한 달간 진행키로 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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