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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여름방학독서캠프 참가 학생들이 기형도 생가터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여름방학 독서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여름방학 독서캠프에서는 전문 강사들과 함께 ▲독서레크레이션 ▲동화책이 데굴데굴 ▲이야기야 놀자! 진로스토리텔링 ▲역사팝업북 ▲독서골든벨 퀴즈대회 ▲기형도 시인 흔적밟기 등 책 읽는 즐거움과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한 다양한 독서 활동수업이 진행됐다.

독서 골든벨 퀴즈대회 프로그램은 야간에 진행돼 학생들이 독서 지식을 뽐내며 한 여름밤의 더위를 식혔다.

기형도 시인 흔적밟기 프로그램에서는 기형도 문학관을 방문해 시인의 생애와 작품의 의미를 듣고 시는 어떻게 쓰는 것이고 무엇을 표현하는가를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독서캠프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무더운 여름방학동안 친구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보내는 특별한 추억이 됐고 다양한 체험활동도 경험할 수 있었던 즐겁고 색다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홍성순 도서관장은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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