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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업용부동산, 76.5% 근저당 설정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8-07 08: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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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상업용부동산 근저당 비율 53%로 가장 높아

NSP통신- (부동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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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에서 거래되는 상업용 부동산의 76.5%가 근저당이 설정돼 있으며 총 거래금액에서 근저당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부동산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부동산도서관(대표 정은상)이 2006년부터 올해 1분기 까지 12년 3개월 동안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 중 1만 208건을 무작위 추출해 조사한 결과 근저당이 설정된 건물은 76.5%인 7809건, 근저당이 없는 물건은 22%인 2255건, 확인불가 1.4% 144건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연도별 총 거래금액에서 근저당 설정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초소형으로 53%에 달했고 소형 51%, 중형 46%, 대형 33%, 프라임 13%의 순으로 조사돼 규모가 낮을수록 근저당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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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근저당 설정 비율은 부동산 규제가 최고조에 달한 데다 조사기간 내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5%로 가장 높았던 2007년이 26%로 가장 낮았고 부동산활성화 정책이 많았던 2014년이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조사기간 동안 표본은 1만208건의 실거래 건수로서 50억원 미만의 초소형 건물이 7564건(74%)으로 가장 많았고 총 거래금액은 1000억 원 이상 프라임이 24조 45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초소형 상업용부동산은 조사기간 총 거래금액 17조 5387억원 중 근저당 금액은 9조2592억원(53%)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근 8년간은 근저당 비율이 모두 5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샘플 기준 초소형규모 상업용 부동산의 매수자는 약 86%가 개인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 외 법인이 13%, 공공 및 기타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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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6년부터 2018년 1분기까지 서울시 상업용 부동산 총 거래금액은 191조4191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014년, 2016년, 2017년은 서울시 상업용부동산 연간 거래금액이 2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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