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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드루킹은 김경수 지사의 비선실세”

NSP통신, 맹지선 기자, 2018-08-01 13: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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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성공단 2000만평 공약’을 드루킹이 제시했다고 밝히며 비선실세 의혹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김경수 지사의 요청으로 드루킹이 건넨 재벌개혁 공약 보고서에 개성공단 2000만평 정책이 담겨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김경수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이 드러난 직후 드루킹과 의례적인 문자를 주고받았을 뿐 상의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지만 드루킹과 김경수 지사는 재벌개혁과 같은 중요한 대선공약을 논의할 정도의 관계였으며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반영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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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 정도면 드루킹이 김경수 지사의 비선실세, 김경수의 최순실 급이었다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며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김경수 지사가 드루킹을 잘 알지 못했다는 거짓말이 드러난 만큼 드루킹의 여론조작 역시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고 논평했다.

끝으로 “허익범 특검은 피의자로 전환된 김경수 지사의 드루킹과의 공범 여부를 철저히 밝혀 민주주의를 훼손한 여론조작범죄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수사를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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