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펄어비스(263750)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대만 사전 예약 첫날 56만명의 이용자를 모집해 총 251만명의 사전 예약자를 모집한 ‘리니지M’의 첫날 기록(54만명)을 상회했다.
8월 29일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자수가 ‘리니지M’을 상회할 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대만에서 ‘리니지M’을 포함한 기존 모바일 MMORPG 매출 수준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검은사막 PC’를 통해 인지도를 확보한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충분한 대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은 모바일 MMORPG 흥행을 기반으로 지난해 7727억원(+20.5% YoY) 규모로 성장했다.
연간 ARPPU는 지난해 159.6달러(한국의 약 62% 수준)로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높으며 매출 순위 상위권 내 MMORPG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ARPPU의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실제로 대만에서 흥행한 ‘리니지M’의 첫 3개월 월간 ARPPU는 약 16만5000원 수준으로 대만 이용자들의 MMORPG향 ARPPU는 매우 높은 편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대만 일평균 매출액이 출시 이후 3개월간 약 7억원에 달했다는 점도 대만 MMORPG 이용자들의 높은 ARPPU 성향을 증명하는 근거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내 초기 흥행이 펄어비스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사막 PC’ 흥행을 통해 높아진 IP 인지도, ‘리니지M’의 성공에 따른 대만 모바일 MMORPG 이용자 증가, ‘리니지M’을 상회하는 초기 사전 예약자수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을 감안할 때 200만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월 국내 출시 이후 개선된 과금 시스템이 대만 버전에는 출시 초기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출시 직후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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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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