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 (이하 BAC로 표기)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는 발표 당일 4.3% 상승 마감했다.
2분기 매출액은 226.09억달러 (-1% YoY)로 예상치인 220.54억달러를 2.4% 상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8억달러 (+33% YoY)를 기록했고 희석주당순이익은 0.63달러 (+43% YoY)로 예상치 (블룸버그 집계)를 11.9% 상회했다.
BAC의 2분기 실적증가의 원인은 비용절감과 모바일 뱅킹 이용고객 증가에 있다.
BAC의 2분기 비용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하면서 133억달러 절감에 성공했다. 이와 같은 비용절감은 연속 4분기 계속됐다.
BAC의 경영진들은 이익증가와 비용 감소를 통해 14개분기 연속으로 높은 영업레버리지를 기록 중이다.
BAC의 모바일 뱅킹 이용자는 2분기 기준 총 2530만명 (+10.5% YoY)으로 연속 3분기 동안 평균 12.9% 증가했다.
이는 최근 새롭게 도입된 인공지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런칭한 BAC의 인공지능 (AI) ‘에리카 (Erica)’ 이용자수는 런칭 당시 5만명에서 3개월 만에 2백만명으로 급증했으며 젤레 (Zelle)는 지난해 6월 런칭 이후 현재 4백만명의 유저가 이용 중이다.
모바일을 포함한 디지털 전체 매출액은 2년 연속 20%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BAC의 3분기 실적발표 예정일은 10월 15일이다. 블룸버그 기준 예상 매출액은 229.53억달러로 2분기대비 1.5% 증가가 예상된다.
주당순이익은 0.637달러로 2분기대비 0.5% 소폭 하락할 것으로 집계됐다.
KB증권은 “BAC의 리스크 요인은 경기악화로 인한 금융자산수요 둔화, 정부당국의 규제 정책으로 인한 수수료 수익 감소, 신용리스크 변동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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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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