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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조경개발,태양광 이용한 친환경 ‘에코 파고라’ 보급

NSP통신, 이주원 기자, 2011-03-25 11:27 KRD7
#BF조경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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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이주원 기자 = “태양광ㆍ빗물 등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탄소배출량도 줄인다.”

BF조경개발(daesamla.com)이 태양광발전, 우수(雨水) 집수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코 파고라’(정자 형태 단지 내 쉼터) 보급에 나섰다.

태양광 에코 파고라는 기존의 벤치 기능만 제공하는 파고라 와는 달리 최첨단 시스템으로 태양광을 활용하기 때문에 전기료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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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저장해둔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해 기둥 아래쪽에 있는 집수시설을 가동시키는 원리다. 집수시설은 빗물을 모아 녹화(綠化)된 파고라 벽면에 물을 대 지속적으로 푸르른 녹음을 유지시켜 준다. 태양열에너지는 또 파고라 내부의 벽등에 에너지를 공급해 가로등 및 조명에너지로 사용된다.

BF조경개발은 아파트 단지 내 놀이시설 등에 태양광을 이용한 에코 파고라 보급을 확산시켜 입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태양열 축전지와 태양열 집열판, 빗물 저장탱크, 토석공법(전통 한식 공법) 기둥으로 이뤄진 에코 파고라는 지난해 특허를 출원했다.

에코 파고라는 이미 동대문구 전농동 우성아파트와 중랑구 묵동 장미아파트에 설계 반영됐으며, 헌법재판소 공관 리모델링에도 이 회사의 친환경 에코 파고라 및 토석 담장이 설계 반영됐다.

조형성과 모던함을 강조한 디자인은 친환경 소재와 어우러져 하나의 조형물을 보는 느낌을 준다. 4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탄생한 에코 파고라는 지난해 10월 일산 킨텍스 건축박람회에 출품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의 서우석 대표는 “현재 관공서 및 건설사에 납품하고 있는 벤치와 함께 에코 파고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터널입구와 교량의 교각, 콘크리트 옹벽 등 도심의 회색 콘크리트 공간을 토석을 이용해 푸른 녹지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도 탄력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ljwle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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