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미연시 루프물인 중국의 모바일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가 중국과 다른 뽑기 구성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가이아모바일코리아가 서비스중인 영원한 7일의 도시는 국내에서 지난달 28일 서비스하며 9일 현재 구글 마켓에서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영원한 7일의 도시의 국내 유료모델이 중국과 달라 논란이 됐다. 즉 중국의 뽑기 모델에는 ‘오팔’이 주어지고 국내에는 금화5개만 있다는 것.
오팔은 게임내에 뽑기를 위해 필요한 재화로 유효재화인 다이아로 구매하거나 시스템 보상으로 획득 가능하다.
문제는 가이아모바일코리아가 사전에 국내와 중국과의 유료모델 차이가 없을 것이라 했지만 이 약속을 어기고 중국 보다 좋지 않은 뽑기 구성물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이에 가이아모바일코리아는 8일과 9일 공식 카페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게임은 뽑기 결과물에 유료 재화를 포함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에 따라 이를 바꿨다고 해명했다.
또 “유저들의 피드백 이후 이를 확인해 본 결과 현재 적용된 국내법은 강제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7월 12일 업데이트를 통해 오팔로 변경하는 한편 뽑기를 통해 5만 금화를 획득했던 분들에게 ‘5만 금화 뽑은 횟수X오팔 8개 지급’과 전체 지휘자 분들을 대상으로 오팔 15개를 추가 보상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시했다.
하지만 유저들은 ‘신뢰가 깨졌다’며 환불을 제기하는 등 서비스 운영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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