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4일 포항 장기초등학교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 장기초등학교(교장 김은자)는 지난 4일 교내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폭력,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최근 성희롱, 성폭력 피해 사실의 고발인 미투 운동 등이 활발해지고, 또 성범죄 피해가 잇따르는 사회적 분위기에 교직원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위촉된 김경미 에스테스힐링 심리상담센터장은 미투 운동의 발생 배경과, 성희롱·성폭력 문제의 실태, 성관련 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특히, 잘못된 성의식이 성범죄의 원인이 됨을 언급하고, 무엇보다도 상대에 대한 존중과 성적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 성범죄 예방에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김은자 교장은 “이번 교육은 지금까지 학교 내에서 성관련 범죄가 한 번도 없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교직원들이 더 높은 수준의 성의식과 성적 가치관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