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태국 송클라대 학생들, 영남대서 한국 배운다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7-04 17:35 KRD7
#영남대 #태국 송클라대

태국 송클라대 학생들, 한국어·문화·경제·역사 등 8주간 ‘한국 배우기’

NSP통신-한국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태국 송클라대학교 학생들. (영남대학교)
한국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태국 송클라대학교 학생들. (영남대학교)

(경북=NSP통신) 김을규 기자 = 태국 송클라대학교 푸켓캠퍼스 국제학부 2, 3학년 학생 28명이 최근 한국어와 한국에 대해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이 한국을 배우기 위해 선택한 곳은 영남대학교. 지난 6월 15일부터 영남대에서 연수를 시작한 이들은 8월 12일까지 8주간 한국어교육을 비롯해 문화체험과 현장학습 등을 통해 한국을 배운다.

이들의 연수비용은 전액 송클라대학교에서 부담한다.

G03-9894841702

이번에 영남대를 찾은 태국 학생들의 전공은 한국학이다. 한국어를 비롯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정치 등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재학 중, 방학을 이용해 한국어교육 단기연수과정을 이수한다.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중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과학관, 국립대구박물관, 서울 청계천, 제2롯데월드, 울산 현대자동차와 포항 포스코 등 대구·경북의 주요 명소와 산업체 현장, 서울을 오가며 한국의 문화와 경제를 직접 체험한다.

이들은 경주 불국사, 첨성대, 안동 하회마을 등도 둘러보며 전공 수업 시간에 배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영남대 학생들은 태국 학생들과 조를 이뤄 이들이 한국 문화에 익숙해지게 하고 연수의 조기 적응을 돕는다. 태국 학생들은 주말 등 여가 시간을 활용해 한국 대학생들의 함께 생활하며 한국 문화도 체험한다.

영남대 허창덕 대외협력처장은 “기존에 일부 대학원 과정에 태국 출신 유학생이 있었으나 학부와 한국어 연수생은 거의 없었다. 이번 연수 교류를 시작으로 태국 송클라대학교와 한국어교육 단기연수과정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