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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갈대습지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안산환경재단(대표 신윤관)이 실시한 안산갈대습지 탐방로 명칭 시민 공모전에 전국에서 골고루 응모가 접수돼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달 1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 총 196건(팀 포함)이 접수됐는데 서울 52건을 비롯해 경기, 경상, 충청, 전라, 강원 지역에서 모두 응모자가 있었다.

이번 공모는 제주도에서도 1명이 지원하는 등 전국적 응모가 진행됐는데 이는 평소 홈페이지와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공기관 홍보 활동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공모전을 기획한 안산환경재단의 신진옥(갈대습지시설관리팀)은 “안산시민은 16명이 응모하는데 그쳤지만 전국에서 골고루 많은 분들이 응모하는 것을 보고 새삼 SNS의 위력을 느꼈다”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홍보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도 안산환경재단 1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부탁해 SNS에 올림으로써 안산환경재단을 전국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은 관련 전문가들의 내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3배수를 선정하고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시민 투표로 최종 탐방로 명칭을 선정한다.

시민 투표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이며 당선작은 31일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한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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