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김경룡 DGB대구은행장 내정자 자진사퇴…은행장 공석 장기화 우려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7-02 18:32 KRD2
#DGB금융지주(139130) #DGB대구은행 #DGB금융그룹 #김경룡 #자진사퇴

김경룡 내정자, 채용비리 의혹 해소에도 ‘은행 신뢰 회복’ 사의 표명…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당분간 은행장직 맡아

NSP통신-DGB대구은행 (NSP통신 자료사진)
DGB대구은행 (NSP통신 자료사진)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최근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이 처분으로 은행장 인선이 기대될 것으로 전망된 김경룡 DGB대구은행장 내정자가 공식적으로 자진사퇴 의사를 밝혀 은행장 공석의 장기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김경룡 내정자는 “대구은행의 실추된 신뢰 회복과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전 임직원의 역량결집을 위해 자진사퇴를 결심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김경룡 내정자의 자진사퇴 배경을 두고 “노조를 중심으로 은행장 선임에 대한 부정적 기류 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NSP통신-2일 자진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김경룡 DGB대구은행장 내정자 (NSP통신 자료사진)
2일 자진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김경룡 DGB대구은행장 내정자 (NSP통신 자료사진)

한편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는 박명흠 대구은행 마케팅본부장과 은행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다 지난달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G03-9894841702

하지만 지난 2013년 채용비리 의혹으로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에서 수차례 참고인 소환 조사를 벌여왔고, 지난달 20일 무혐의를 처분한 바 있다.

김 내정자의 자진사퇴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당분간 대구은행장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은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새 임원 선임 등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