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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택가격동향

6월 매매·전세가격 각각 0.02%·0.25%↓

NSP통신, 맹지선 기자, 2018-07-02 17:17 KRD7
#한국감정원 #매매 #전세 #월세
NSP통신- (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

(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한국감정원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비(5월 14일 대비 6월 11일 기준)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월세통합은 0.19% 하락, 전세가격은 0.25% 하락, 월세가격은 0.12% 하락으로 나타났다.

◆ 매매가격

▲전국매매 : -0.02%=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효과와 더불어 신규공급물량 증가, 지방선거,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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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확충, 대규모 개발사업 등 호재 유무와 지역경기, 입지에 따라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 강남지역(11개구) 전체 상승세가 올해 1월부터 계속 둔화되는 등 다수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유지되며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서울(0.23%), 세종(0.20%), 대구(0.16%) 등은 상승한 반면, 울산(-0.56%), 경남(-0.46%), 강원(-0.28%) 등은 하락했다.

▲ 수도권 : 0.09%=개발호재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신규공급 증가로 인해 경기를 중심으로 상승폭 축소했다.

▲ 지방 : -0.12%=울산 동구·거제·통영 등은 경기침체로 인해 산업위기특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근로자 유출 및 구매력 감소로 하락, 강원은 신규공급 증가로 하락하였으나, 광주·대구·전남은 정비사업 및 입지 양호한 선호지역 수요로 상승, 제주는 개발호재 등 국지적 영향으로 상승 전환되며 전체적으로는 하락폭 소폭 축소했다.

◆ 전세가격

▲ 전국전세 : -0.25% =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전세공급이 지속되며 세입자의 선택 폭이 넓어진 가운데 매매시장 불확실성과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전세자금대출 등의 영향으로 일부 매매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이동하며 수도권은 서울·인천·경기 모두 하락폭 축소되고 지방은 광주·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유지되며 전국적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광주(0.08%), 전남(0.08%)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1.10%), 울산(-0.74%), 경남(-0.46%) 등은 하락했다.

▲ 수도권 : -0.25%=신규 입주에 따른 전세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며 하락세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출퇴근 수요 또는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하고 대출규제 등으로 구매 여력이 축소된 수요 일부가 전세시장으로 흡수되며 지난달 대비 하락폭 축소했다.

▲ 지방 : -0.25%=광주·전남은 상승세 이어가지만 부산·강원·충북·충남은 공급부담으로 전 지역에서 하락하고 울산·경남·전북 등은 지역경기 침체와 신규공급이 맞물리며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달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하락폭 유지했다.

◆ 월세가격

▲ 전국월세 : -0.12%=전세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며 월세시장도 수요 감소에 따른 하방압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광주는 보합, 그 외 모든 지역은 하락하고 유형별로는 월세 및 준월세는 하락폭 유지, 준전세는 하락폭 소폭 축소되고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단독주택은 하락폭 유지, 연립다세대는 하락폭 소폭 확대되며 전국적으로는 지난달과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0.81%), 울산(-0.58%), 경남(-0.36%), 강원(-0.18%) 등 광주(0.00%)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 수도권 : -0.08%=전세가격 하락 지속으로 월세수요가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출퇴근 수요가 풍부한 마포·종로·영등포구는 역세권 주택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그 외 대부분의 지역은 보합 내지 하락했고 여주·부천시는 소폭 상승하였으나 보합에 가까우며 대부분의 지역은 전세시장과 동반 하락하며 하락세 지속되고 인천 중구는 공항철도를 따라 원룸형 주택 월세 공급이 계속되며 하락 전환, 신규공급이 많았던 연수‧서구도 하락하는 등 동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

▲ 지방 : -0.15%=전남은 목포·광양시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폭 확대되며 하락 전환, 세종은 다정동 신규입주와 대규모 입주예정 물량으로 하락폭 확대되고 강원·경상권·충청권 등 전국적으로 신규 입주물량 누적, 지역 기반산업 침체에 따른 근로자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세 지속되며 지난달과 동일한 하락폭 유지했다.

월세 유형별로는 월세 0.06% 하락, 준월세 0.09% 하락, 준전세 0.19% 하락 등으로 나타났다.

전월세통합지수는 광주(0.02%), 전남(0.02%)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97%), 울산(-0.67%), 경남(-0.41%) 등은 하락했다.

◆ 향후 주택시장 전망

▲ 매매시장 : 전국적으로 풍부한 신규 입주물량, 정부정책 효과, 그간의 상승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인해 수도권은 지난 2018년 2월 이래 4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고 지방은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까지는 많은 양의 입주물량이 예정되어 있고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인상 압력 또한 커지고 있으며 보유세 인상까지 앞두고 있는 등 각종 하방요인이 산재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따라 매수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격 안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전세시장 : 누적 혹은 예정된 대규모 입주가 없는 지역 중 역세권, 도심 인근, 우수 학군 등 양호한 거주 여건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거나 정비사업 진척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주수요 있는 지역 등은 임대인 우위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누적‧예정된 입주물량에 따른 전세매물 적체로 인해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월세시장 : 입주물량이 특히 많거나 지역경기가 침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입주물량도 상당한 편이고 세입자 선호도가 더 높은 전세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추세이기 때문에 월세가격 하락세 역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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