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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임기 남았는데”…경북도내 선거 당선인이 벌써 ‘시장, 군수?’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6-21 15:2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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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력언론사 인물정보에 경북도내 6·13지방선거 당선인들 현직 표기

NSP통신- (네이버 노출화면 편집)
(네이버 노출화면 편집)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국내 유력 언론사의 인물정보에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 6·13지방선거 당선인들이 현직 시장, 군수 등으로 표기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임기시작이 예정된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내 12개 시군의 신임 단체장들이 무더기로 현직으로 표기돼 있어 '너무 발빠른 인물정보 표기'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유료로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이 언론사의 인물정보에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현 광역단체장, 경북도지사(32대)로 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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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는 32대 도지사임을 표기했지만 경북도내 12개 시군의 시장, 군수들에 대해서는 (現)자치단체장, 00시장, 00군수로 표기해 임기를 얼마 남겨 놓지 않았지만 현직 시장, 군수들과 혼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시장의 소속 정당이 바뀐 구미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당선인에 대한 이 언론사의 불필요하게 발 빠른 인물정보 탓에 집권여당의 힘이 작용했다는 불필요한 오해까지 불어 일으켰다.

현직 시장의 잔여임기 마무리를 하고 있는 한 지자체 관계자는"퇴임을 앞둔 현직 단체장의 입장에서는 섭섭함을 더할 수도 있는 문제로 이 언론사에 수정을 요청하기로 했다"며"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현직 표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언론사의 인물정보 사이트 관계자는"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임기가 임박했기에 사전에 등록을 해놓은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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