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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인턴기획전: 낯, 가리다’ 개최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18-06-20 15: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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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 과정 수료한 예비 큐레이터들이 전시 전 과정 직접 진행

NSP통신-성남문화재단의 인턴기획전 낯 가리다 포스터. (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의 인턴기획전 낯 가리다 포스터. (성남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온 성남문화재단이 예비 큐레이터들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선보인다.

오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는 성남큐브미술관 정기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 인턴들이 전시개념 도출부터 작가 섭외, 진행 등 전시 전 과정을 직접 이끄는 ‘인턴기획전: 낯, 가리다’가 열린다.

이번 인턴기획전은 성남큐브미술관 인턴십 프로그램의 첫 현장실습 보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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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큐브미술관은 미술관 및 관련 분야의 실무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6개월 과정의 정기 인턴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2016년 상반기부터 2017년 하반기까지 총 4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NSP통신-박은하 작가의 결정지을 수 없고 버릴 수도 없는. (성남문화재단)
박은하 작가의 결정지을 수 없고 버릴 수도 없는. (성남문화재단)

이 중 황욱현(1기), 서희연(2기), 장윤미(4기) 3명의 인턴이 준비한 ‘인턴기획전: 낯, 가리다’는 얼굴의 다른 표현이기도 한 낯의 의미처럼 현대인들이 자기 정체성을 어떻게 드러내는지를 담고 있다.

곽상원, 김효숙, 박승예, 박은하, 오석근, 유현경 등 6명의 작가는 작가 개인 혹은 현대인을 대변하는 낯에 대한 재해석과 함께 그들의 가려진 낯을 탐색하는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 2층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 전시실 1층에서는 작가 개인의 고유성을 강조하며 자아 탐구적인 태도로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박은하, 박승예, 유현경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품들은 개인은 물론 가족이나 다양한 이해관계로 얽힌 주변인들을 통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NSP통신-김효숙 작가의 부유하는 나의 도시. (성남문화재단)
김효숙 작가의 부유하는 나의 도시. (성남문화재단)

2층에 오르면 사회적, 문화적 존재로서 현대인의 정체성을 다각적인 시선으로 조망한 김효숙, 곽상원, 오석근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미래 인재들의 참신한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번 ‘인턴기획전: 낯, 가리다’는 관람객들에게는 작품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며 자기 소통에 대한 시각을 스스로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작가와 기획자 미술관이 함께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이어지며 전시 관람은 무료다.

전시 기간 중 박은하 작가의 벽화 퍼포먼스와 매주 토요일 작가와의 대화 시간 등도 준비 중이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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