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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 현지적응훈련 실시 및 ‘의로운 시민 4인’ 표창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18-06-14 14:49 KRD7
#용인소방서 #현지적응훈련 #의로운시민 #표창수여 #화재진압
NSP통신-14일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왼쪽 첫번째)이 의로운 시민 4인에게 표창 수여 후 관계자 및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14일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왼쪽 첫번째)이 의로운 시민 4인에게 표창 수여 후 관계자 및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가 14일 영덕동 소재의 세계 최대 자동차 쇼핑몰(남서울오토허브)에서 건축물의 특성에 맞는 훈련으로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소방공무원과 건축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하는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지하 4층에서 있었던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의로운 시민 4인’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쇼핑, 스포츠, 외식 등 대규모 문화복합시설로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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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재가 발생한 지하 4층은 차량 판매를 위해 다수의 차량이 밀집 주차돼 있어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확대와 대량의 유독가스 발생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였다.

당시 화재를 진압한 시민 4인(김태민, 전대영, 위인채, 고봉재)은 남서울오토허브의 자위소방대원으로 화재를 발견한 즉시 화재장소로 이동하고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것과 동시에 화재진압대가 도착할 때까지 연소확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했다.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차 한 대 가량의 재산 피해만 남기고 초기 소화될 수 있었다.

의로운 시민 김태민 씨는 “지난달 11일 용인소방서에서 실시한 소방안전컨설팅이 화재 초기진압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자위소방대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용인소방서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은석 서장은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 경감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이웃의 안전의식과 헌신적인 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귀감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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