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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는 12일 장순흥 총장과 교무위원들이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학부관 신축공사 시삽을 하고 있다. (한동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한동대학교(장순흥 총장)는 12일 교내 신축공사 부지(올네이션스홀과 오석관 사이) 앞에서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학부관 신축공사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장순흥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과 교수, 직원, 학생, 시공업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신축 학부관은 전체 면적 3477.56㎡(1052평), 지상 4층 규모, 총공사비 약 41억을 투입해 설계 스튜디오와 교수 연구실, 강의실, 전시실, 휴게실, 실습실 등을 갖추며, 내년 2월 말 준공 예정이다.

구자문 학부장은 경과보고에서 “우리 학부의 특성상 비교적 넓은 실습실이 요구되는데, 우리 대학의 사정상 어려움이 많아 교수와 졸업생들이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한 졸업생 부모님의 건설자금 기증으로 학부관 신축을 계획하게 됐고, 또 학부 내 모 교수님의 부족분 기증으로 현재의 규모로 계획 및 설계하게 돼 오늘 기공식을 거행한다”라고 밝혔다.

장순흥 총장은 “교수님들과 출신 동문, 이들을 사랑하고 격려해 주시는 후원자분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건물이 세워지고, 이 건물에서 학생들이 실력과 인성, 영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준비되고 성장할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벅차고 기쁜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는 1995년 3월 개교와 함께 건설도시환경공학부로 개설해, 2002년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로 개칭했다. 건축학, 토목공학, 도시환경공학의 3개 전공이 있으며 학생들은 두 분야를 복수 전공한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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