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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우기획>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트로트 퀸 장윤정이 병마와 투병 중인 최희주(15) 양에게 쾌유를 기원했다.

장윤정은 어렸을 때부터 팬으로 만남을 소원하던 희주 양의 이야기를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전문적인 소원성취 기관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으로부터 전해듣고, 지난 19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콘서트장에 희주 양의 가족을 초대해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윤정은 생일인 희주 양을 위해 직접 사인한 커플티셔츠와 머그컵, 희주를 위한 이니셜이 들어간 목걸이를 준비해 걸어주는 등 따뜻한 생일 파티를 관객들과 함께 했다.

희주 양은 깜짝 선물에 고마움을 전하며, 무대 위에서 장윤정의 ‘어머나’를 부르는 등 밝은 모습으로 화답했다.

한편 장윤정은 공연이 끝난 뒤 희주 양과 대기실에서 따로 만나 “한창 소녀시대를 좋아할 나이가 아니냐. 언니를 좋아한다기에 조금 놀랍기도 했고 무척 고마웠다”며 “투병생활이 힘들겠지만 꼭 낫는다는 믿음을 갖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는 약속으로 희주 양의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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