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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14세 품행장애아 연호와 특별한 만남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1-02-17 22:27 KRD2 R0
#현정화
NSP통신-<사진=SBS 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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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E!TV>

[부산=DIP통신] 류수운 기자 = 현정화 여자탁구 국가대표 감독이 탁구를 통한 운동치료사로 나서 눈길을 끈다.

현 감독은 최근 심각한 품행장애로 부모조차 포기한 14세 소년 연호(가명)를 돕기위해 방송을 통한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현정화 감독이 연호를 위해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은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을 폭발하며, 난폭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연호가 유일하게 탁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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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감독은 ‘연호가 좋아하는 탁구를 치며 재미를 느끼고 성취감을 느끼게 되면 품행장애 치료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전해듣고, 기꺼이 연호 치료를 위해 만남에 나섰다.

현 감독으로부터 라켓 잡는 법부터 스윙 자세까지 직접 코칭을 받게된 연호는 조그만 일에도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던 모습에서 인내를 필요로 하는 훈련과정을 차분히 따라하며, 탁구를 치는 내내 밝은 표정으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치료에 희망을 갖게했다.

훈련을 마친 현정화 감독은 “탁구를 칠 때만큼은 다른 아이들보다도 집중력이 높다”라며 연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초등학교 2학년 때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연호는 조기 치료 실패로 품행장애까지 나타나면서 학교도 가지 않은 채 하루종일 집안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가 하면 매일 같이 물건을 던지고 부수며, 집안에서 날카로운 무기를 만들어 아빠마저 위협하는 ‘괴물 아들’로 변했다.

현재 입원 치료중인 연호는 현정화 감독과의 만남, 그리고 운동치료를 통해 조금씩 달라져가고 있다. 연호의 모습은 오는 18일 밤 9시 55분 SBS E!TV ‘긴급출동 SOS 24’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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