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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흉터, 다양한 시술로 개선 가능

NSP통신, DIPTS, 2011-02-10 13:02 KRD2
#수술흉터

[서울=DIP통신] 대학생 최선영(가명, 22세)씨는 맹장수술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수술 후에 남을 흉터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노출이 안 되는 부분이지만 여자로써 피부에 상처가 남는 것이 싫은 것이다.

최씨처럼 수술 후 남게되는 흉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수술 흉터는 때로 민감한 사람들에게 대인기피증을 비롯해 불면증, 우울증 등 심각한 정신적 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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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안성열 원장은 “수술 흉터의 치료방법은 흉터의 모양과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여러 번의 시술과 재생 시간을 둔다면 완전제거는 어렵더라도 충분한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이 밝히는 시술의 예에 대해 들어봤다.

등쪽에 약한 화상을 입은 것처럼 하얀색의 흉터가 남는 디스크 수술의 경우 옅은 수술 흉터라면 레이저를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로 2개월 간격으로 5회 정도 치료를 하면 점차적으로 색이 변하고 그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팔에 생긴 흉터의 치료는 레이저를 통해 2개월 간격으로 7~8회 정도의 치료를 받으면 된다. 또한 피부가 당겨지는 경우라면 피부 이식 또는 Z자 성형술을 하는 것이 좋다.

안 원장은 “흉터제거수술이란 기존의 파괴된 조직을 다시 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경도에 따라 조직을 외형상 문제가 없는 것처럼 다듬거나 심할 경우 손상된 조직자체를 없애고 그 주변을 정상적인 피부조직으로 대체하는 것”이라며 “흉터의 유형과 상태에 따라 적당한 시술법을 시행한다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술흉터의 적극적인 치료는 흉터가 있는 피부 재생에 큰 효과를 줄 수 있다”며 “만약 수술흉터로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피부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권유했다.[도움말=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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