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한화손해보험, 신계약 호조 따른 사업비율 급상승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5-14 07:30 KRD7
#한화손해보험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화손해보험(000370)의 1분기 순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실적 부진은 경과손해율의 0.4%p 개선에도 불구 사업비율이 2.8%p나 상승하며 합산비율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사업비율의 악화는 보장성 인보험 호조에 따라 추가상각비가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연간 사측은 약 1150억원 추가상각비를 가정한 바 있으나 지난 3월의 경우 평월 대비 2배 이상 상각비가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G03-9894841702

2분기 이후 사업비율은 1분기 대비 안정화되겠으나 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를 고려시 연간 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7%p 상승한 24.4%로 전밍된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일부 고액사고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p 상승한 75.3%, 차보험 손해율은 1,2월 부진으로 3.8%p 상승한 82.1%, 장기위험손해율은 실손보험 중심의 손해율 개선으로 94.7%를 기록했다.

연초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가이던스 순이익으로 21.9% 증가한 182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사측이 제시한 장기위험손해율 개선 방향성은 유효하나 보장성 인보험 호조에 따른 사업비율 상승 압력으로 인해 동 가이던스 부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신계약 증가에 따른 추가상각비 발생은 선비용을 반영한 후 장기적으로 이익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회사가치에 나쁘지 않은 사안이나 올해 순익 증가를 겨냥한 투자가에 있어서는 그 모멘텀이 희석된다는 점에서 단기 주가 부담요인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