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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기대보다 느린 이차스프레드 개선 속도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5-14 07:28 KRD7
#삼성생명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삼성생명(032830)의 1분기 연결순익은 3899억원(YoY -31.1%)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전년 대비 순익 감소는 매각익 등 기고효과와 위험손해율의 2.3%p 악화의 영향이다.

삼성전자 배당정책의 변화로 1분기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약 240억원 배당수익이 감소하였으나 2분기 이후에는 전자로부터의 배당수익이 분기별 1100억원대 증가가 예상된다.

위험손해율은 84.1%로 유독 부진하였는데 1,2월 강추위에 따른 계절적 요인이 가미됐다. 3월 이후 개선세가 감지되어 2분기 75% 전후로 안정화될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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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위험손해율 부진은 연간 관점에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기대보다 미진한 이차 스프레드 개선이 여전히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지난해 1분기 이후 -70bp대에서 정체됐던 이차스프레드는 1분기 -78bp로 재차 확대됐다.

이는 보유이원 3bp 하락과 부담이율 1bp 상승의 영향이다. 변동금리 준비금 부담이율의 상승이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관찰된 반면 보유이원의 상승세는 기대보다 더딘 상황이다.

다만 이미 신규투자이원은 3.5%를 넘어섰고 보유이원은 3.66%로 양자간 갭이 현저히 축소되었다는 점에서 이차스프레드 추가 악화 여지는 제한적이라 예상된다.

사측은 2019년 이후 스프레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시 금산법상 제한 뿐만 아니라, 금융그룹 통합 감독 시스템의 도입, 보험업법 개정 가능성 등을 고려시 현재 8.3%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의 점진적인 매각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지분 매각 차익에 대해서 사측은 이미 배당제원이라 언급했으며 현 2% 대인 배당수익률은 전자 지분 매각시 4% 전후까지 확대될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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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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