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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테크, ‘키코 피해’ 악몽 딛고 정상화 ‘잰걸음’

NSP통신, 김병권 기자, 2011-01-31 00:29 KRD7 R0
#티엘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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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병권 기자 = 안산에 위치한 자동차 금형 제조업체 티엘테크가 키코 사태의 악몽을 딛고 정상화를 넘어 국내외 시장에 힘찬 도약의 걸음을 내딛고 있다.

2009년 키코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장 이었던 안용준 대표가 경영하는 티엘테크(주)는 키코 상품 가입으로 회사 5년 치 순이익에 해당되는 23억 원 이상의 손실을 입고 한 때 부도위기에까지 내몰렸었다.

남다른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너럴모터스(GM)와 맺은 5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도 운영자금 대출이 막히면서 수포로 돌아갈 뻔했다. 하지만 키코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회사를 옥 죄 왔던 직접 손실이 줄어들고 현금 흐름도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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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키코 사태에 따른 손실을 수출로 이겨내겠다는 의지다.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유럽, 미국을 비롯해 최근에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특히 중국시장 공략 본격화를 위해 티엘테크 천진을 현지에 설립하며 실적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아직 후유증은 남았지만 신기술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설계, 패턴, 금형, 등 전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안 대표는 자동차회사 생산기술 연구원 출신 엔지니어로서 기술개발과 연구 중심의 기업운영이 세계시장에 인정받은 점이라고 강조했다.

티엘테크는 최근 자동차금형의 특수강에 적용되는 풀 몰드형 주강주조공법을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발해 가동 중이다. 이에 따라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져 특수강 등의 재료비 및 시간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안 대표는 “키코 위기를 극복한 중소기업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싶다”며 “매년 30%성장과 수출중심, 기술 중심 기업으로 인정받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bkkim@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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