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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기업, 전열선 원리 ‘경사노면 결빙방지시스템’ 개발

NSP통신, 박병찬 기자, 2011-01-31 00: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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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박병찬 기자 = 도로안전시설 시공 및 교통용품 전문기업인 대경기업이 전열선(히팅케이블) 원리를 이용한 노면 결빙방지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겨울철 강설 및 결빙 시 도로의 급경사 구간이나 삼거리, 사거리, 교량 등 사고 위험이 있는 곳에 효과적인 경사노면 결빙방지구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공방법은 도로포장 면 아래 일정깊이(50~70mm)에 전열선을 매설해 겨울철 눈이나 온도차에 의한 노면 결빙 시 자동으로 온도 및 습도를 감지해 전원을 공급하는 것이다. 또 슬라브 혹은 콘크리트 층을 절단해 그 속으로 전열선을 삽입하는 방법도 있다.

대경기업 이광주 대표는 “노면 결빙방지시스템은 일반도로보다 바람 등의 영향을 받아 지열 노출이 상대적으로 덜한 경사노면에 더 필요하다”며 “기존 케이블 방식보다 전력소비가 적어 유지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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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년 창업 이래 도로안전 관련 특허만 60여개를 확보했고 이중 70%를 상품화해 뛰어난 기술생산력을 인정받은 대경기업은 중앙선 침범이나 불법 유턴 차량에 의한 사고를 방지하는 분리형 차선 규제봉으로 유명한 기업으로 지자체에 대부분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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