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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더민주 중앙당에 재심 청구할 것”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8-04-20 10:3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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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성제 의왕시장 기자회견 모습. (김성제 의왕시장 측 제공)
김성제 의왕시장 기자회견 모습. (김성제 의왕시장 측 제공)

(서울=NSP통신) 박생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성제 의왕시장은 후보 컷오프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몇 달 전부터 김성제 의왕시장이 이번 6·1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우려와 소문이 드디어 현실로 나타났다”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발표한 의왕시장 경선 후보자 명단에서 저만 배제(컷오프)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일 저에 대한 컷오프 소문에 분개해 항의 방문한 의왕시민들 앞에서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측 대표께서 의왕시장을 포함한 시의원 예비후보 3명에 대해서도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기다렸는데 그 약속이 철저히 짓밟혔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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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창현 의원은 저를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시키기 위해 당 지도부에 의왕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시켜 달라고 수차례 건의했다”며 “그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당초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원이 아니었음에도 당 지도부에 공관위 위원직을 끊임없이 요구해 공관위원으로 들어가자 온갖 공천 갑질과 횡포를 부려 저를 기여히 컷오프 시키고 말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의왕시 53개 단체가 모인 의왕민주시민연합의 시민 여러분들이 신창현 의원을 성토하는 집회를 갖기도 했지만 신 의원은 저를 정치적 라이벌로 생각하는 지 그러한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요구도 말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3월 28일∼30일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제가 다른 후보들보다도 50% 이상 앞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배제하고 다른 후보들을 내세워 어떻게 본 선거에서 이길 수 있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저의 억울한 마음을 담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재심 청구를 하고자 한다”며 “부디 재심위원위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심사가 이루어져 저에게도 공정한 경선의 기회가 주어질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리 의왕시민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중대한 결심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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