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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권오봉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여수시장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19일 오후2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포특혜 비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도 현 시장을 경선에 포함시켔다”며 “특정후보를 위한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례가 드문 4명의 후보를 선정함으로써 특정후보를 위한 경선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저 또한 그런 우려와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며 시민들께서 바라는 공정한 경선이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시민과 지지자들의 의견에 따라 이처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특정후보를 위한 들러리를 서지 않고 경선에 불참함으로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나 경선심사가 현 시장의 상포지구 특혜의혹에 대한 수사상황이 고려되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경선이후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민주당 경선 결과와 시민들의 여론을 지켜본 뒤 향후 정치적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14일 여수시장 경선후보로 권오봉, 권세도, 김유화, 주철현 시장을 포함해 4명을 선정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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