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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농업인 애로 해소 효자역할 ‘톡톡’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8-04-13 16: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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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농촌복지 사각지대 해소 한몫

NSP통신-전남농협 농업인행복콜센터가 도배 봉사를 있다. (전남농협)
전남농협 ‘농업인행복콜센터’가 도배 봉사를 있다. (전남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와 전남농협(본부장 박태선)은 최근 ‘농업인행복콜센터’를 운영하고 고충해결을 위해 박모 할머니(71·해남군 산이면세)집을 찾아 도배 봉사활동 및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 날 봉사활동은 박 할머니가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상담·접수하고, 농협 중앙본부 농가소득지원부 및 전남지역본부, 해남 산이농협(조합장 김승생)이 도배기술을 보유한 자원봉사자 등의 참여로 진행됐다.

박 할머니는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갖고 있는 딸과 어렵게 살다 보니 곰팡이 핀 벽지를 수년 째 방치하게 됐다”며 농업인행복콜센터의 생활불편 지원에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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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접수받아 말벗서비스를 포함한 정서적 위로와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한 각종 생활불편 해소, 위기 발생시 112, 119 등 긴급출동 요청이 가능한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다.

70세 이상 홀몸어르신, 조손(祖孫)농가, 거동이 불편한 고령농업인, 장애인 농가 등 도움이 필요하거나 봉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농업인행복콜센터 대표번호로 상담 및 참여가 가능하다.

박태선 본부장은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농업인행복콜센터 활성화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및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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