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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트위터·페이스북, 와글·플레이스북 나왔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01-13 15:47 KRD2
#LG유플러스 #플레이스북 #페이스북 #와글 #SNS
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형 트위터와 페이스북인 와글과 플레이스북이 서비스된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와글(Wagle)과 ‘플레이스북(placebook)’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2종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내놓고 SNS 사업에 진출한 것.

와글과 플레이스북은 LG유플러스 가입자뿐 아니라 KT, SK텔레콤 등 통신사와 관계없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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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트위터 ‘와글’은 휴대전화 주소록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서비스 가입 즉시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들과 자동으로 관계를 맺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점차 인맥을 확장하는 구조로 돼 있다.

트위터의 글이 모든 사람에게 공개되는 반면 와글은 정보성 글과 사적인 글에 따라 그룹별로 공개 범위를 설정할 수 있어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그룹간 소통에 강점이 있다. 무료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고,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어 위치와 관심사에 따라 다양하게 인맥 확장이 가능하다.

와글은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베타 버전 형태로 제공되며, 애플 앱스토어과 안드로이드 마켓, OZ스토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회원 가입 후 사용 가능하다.

플레이스북은 장소를 중심으로 내 기록을 남기고 지인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을수 있는 위치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맛집, 카페, 영화관, 쇼핑몰 등 내 주변의 지역 정보를 지도와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맛집 리뷰, 쇼핑몰 세일 정보 등 다른 사용자들이 남긴 리뷰를 조회하고, 친구들의 관심 지역을 탐색해 댓글과 쪽지를 주고 받는 등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특히 플레이스북은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 발자취를 남기는 ‘첵(check)하기’ 기능을 삽입해 해당 장소를 가장 많이 방문한 순서대로 유저들에게 금·은·동메달을 부여한다. ‘첵하기’ 활동을 통해 사용자들은 메달을 따기 위해 친구들과 경쟁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패션 리더들이 선택한 핫플레이스’, ‘공짜로 주차할 수 있는 곳’, ‘지름신이 강림하는 곳’, ‘길가다 화장실이 급할 때’ 등 다양한 테마별 지역 정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NHN과 제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지도 및 각종 지역 정보 콘텐츠를 활용했으며 자체적으로 서울·경기의 지역 정보를 수집해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사전에 등록해 놓으면 플레이스북에 올리는 글과 사진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자동으로 포스팅될 뿐 아니라,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ID로 플레이스북에 로그인해 이용 가능하다.

플레이스북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이스북은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쇼핑 기능을 지원하고 오프라인 가맹점의 홍보, 광고를 지원하는 종합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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