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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이순신대교 투신 의심 30대 남성 집중수색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8-04-05 16:34 KRD7
#여수해경 #이순신대교

CCTV 확인결과 30대 남성 다리 난간으로 넘어간 후 행방 모연

NSP통신-여수해경 경비함정이 이순대교에서 투신한 30대남성을 수색하고 있다. (여수해경)
여수해경 경비함정이 이순대교에서 투신한 30대남성을 수색하고 있다.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광양 이순신 대교에서 바다로 투신이 의심되는 30대 남성을 경비함정과 민간자율구조선을 동원해 광범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51분경 광양경찰서 상황실로부터 “이순신 대교에 차량이 있고 사람이 보이지 않아 해상 자살 투신이 의심된다“며 공동협조를 받고 사고지점과 제일 가까운 광양 해경파출소 구조정과 경비함정 2척을 신속히 급파했다.

또한 광양경찰서에선 이순신대교 관리사무소 CCTV 영상을 통해 이 남성이 A모(37세·남·여수거주)씨로 확인했으며, 5일 오전 새벽 1시 36분경 묘도에서 광양방면 대교 중간에 차량을 세우고 2분 뒤 차량에서 A모씨가 난간으로 넘어간 후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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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관계자는 “대교 난간에 슬리퍼 한 짝과 담배, 라이터가 놓인 상태로 발견돼 해상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경비함정 2척, 해경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 5척과 광양경찰서 경찰관과 의경을 투입해 육·해상에 대한 전방위적 수색을 통해 A모씨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모씨는 5일 새벽 1시 14분경 부인에게 통장 비밀번호와 평소 업무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등 자살 암시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되자 부인이 육경 파출소를 방문해 신고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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