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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코스닥 벤처펀드’ 가입...“혁신성장 과실 공유”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05 10: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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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최종구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마포구 기업은행 창업보육센터 창공에서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하고 온라인 쇼핑몰 창업 시연을 했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마포구 기업은행 창업보육센터 '창공'에서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하고 온라인 쇼핑몰 창업 시연을 했다.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코스닥 시장에서 혁신기업이 성장하고 그 과실이 투자자에게 공유돼 국민자산 증식으로 이어지게 되면 국민이 혁신성장의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기업은행 창업보육센터에서 열린 코스닥 벤처펀드 출시 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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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벤처펀드는 펀드자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에 투자하며 연간 3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공모, 사모 포함해 27개 상품을 시작으로 이틀간 64개의 코스닥 벤처펀드가 54개 자산운용사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벤처기업 신주는 15%로 완화하고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이었던 기업의 신주·구주에 35%를 투자한다. 운용규제 준수 및 조정기간은 각각 6개월로 설정한다.

최 위원장은 “코스닥 벤처펀드는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단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혁신·벤처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국민이 함께 하는 코스닥 벤처펀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스닥 벤처펀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금융사와 거래소,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코스닥 벤처펀드 운용사에 대해서 최 위원장은 “국민의 소중한 재산이 투자되는 만큼 성장성 있는 ‘국민 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투자 대상에 대한 ‘옥석 가리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거래소에는 “대폭 개선된 코스닥 시장 진입 및 유지요건의 원활한 운영, 중소기업 지수 등 시장 수요에 부응한 다양한 지수 개발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도 끊임없이 정책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특히 성장잠재력을 지닌 혁신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계속해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신규상장·상장유지 제도 등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코스닥 벤처펀드에 가입한 후 테슬라 1호 상장기업인 카페24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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