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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사회적금융, 민간참여가 성공 관건”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4-04 11: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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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1차 사회적금융협의회을 열어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1차 사회적금융협의회을 열어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사회적금융에 대해 “결국 민간 참여를 얼마나 이끌어 내는지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서울 세종대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1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사회적금융이란 사회서비스 분야에 대한 민자 유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적 금융이란 사회적기업에 저리(低利)의 대출을 해 금융 물꼬를 터주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의 각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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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많은 돈이 들어가는 도로, 항만 등 인프라 조성에 민간 자본이 참여하고 정부가 지원하듯, 사회적 금융도 민간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민간 참여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 차원에선 “공공부문부터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출, 투자, 보증 등 선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사회적금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회적금융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회적 성과평가체계 마련, 중개기관 육성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금융협의회에는 서민금융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지역신보재단,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이 참여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 특례보증을 연 4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추후 5000억원 상당의 보증 공급이 가능한 별도계정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75억원+α’ 규모의 사회적기업 모태펀드 및 1천억원 규모의 소셜임팩트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신협중앙회는 2022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사회적경제 기금 조성에 착수했고 한국성장금융은 300억원 규모의 사회투자펀드를 조성 중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자체와 중앙회 및 지역 금고가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성장금융은 사회적금융중개기관 실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회적금융중개기관은 금융공공기관과 사회적금융기관을 중개해주는 역할을 맡는 곳으로 현재 약 20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보는 사회적금융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사회적금융 성과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회적금융 우수기관·직원을 포상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추진상황 점검 뿐 아니라 사회적금융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규제완화 사항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NSP통신-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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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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