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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유희열의 ‘토이’ 음반에 객원보컬로 참여했던 김연우, 김형중, 변재원 3인방이 프로젝트 그룹 ‘프랜즈(Friends)를 결성해 디지털싱글앨범 ‘아임 유어 프랜드(I’m Your Friend)’를 발표했다.

지난 1995년 유재하 가요제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김연우(예술학교 보컬 교수)와 그룹 이오스를 이끌다 솔로 뮤지션으로 활동중인 김형중, 넥스트 신해철의 오디션에 합격해 기대를 받고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배우로 활동중인 변재원 이들 세 명은 하나의 멜로디 위에 입을 모으기 위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다.

토이에서 김연우는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김형중은 ‘좋은 사람’을, 변재원은 ‘바램’을 불러 감성보컬로 듣는 이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낸 바 있다.

완숙함이 빚어내는 프랜즈의 디지털 싱글인 ‘아임 유어 프랜드’는 재즈의 고급스러운 느낌에 팝의 정갈한 느낌이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절망 속에 있는 친구에게 희망과 웃음을 준다는 가사의 내용이 흥겨운 멜로디에 실려 따뜻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마치 가스펠 음악을 듣는 듯한 따뜻한 흥겨움을 쏟아 내는 보컬 3인방은 이 곡을 통해 주거니 받거니 멜로디를 따라가다 한 명씩 멜로디 위로 솟구쳐 오르는 화려한 보컬드립으로 자신의 보컬 능력을 경쟁하듯 뽐내고 있어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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