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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클린데이에 동참한 광명시 자원봉사자들이 목감천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11회째를 맞이하는 ‘광명시 클린데이’ 청소봉사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목감천을 중심으로 자원봉사단체들과 시민들이 모여 진행됐다.

이날 목감천 약 11km 구간을 섹터를 나눠 구역별로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봉사단체와 자발적 시민과 전국지방선거를 앞둔 예비후보들이 나와 청소와 친목을 다졌다.

광명시 개봉교 밑에서 모인 광명시생명사랑단, 열린모임광명시민, 피닉스봉사단, 다솜봉사회, 울타리봉사단 외 광명시킥복싱협회 청소년 자원 봉사 100여 명이 모여 ‘광명시 클린데이’ 행사에 동참했다.

김동주 광명시생명사랑단 단장은 “매년 광명시 클린데이를 정해 봄 맞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11회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이처럼 많은 봉사자들이 모여 기쁘다. 목감천을 청소하면서 안전사고에 주의하고 몸과 마음 그리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자원봉사자들이 목감천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김용애 열린모임광명시민 회장은 “따뜻한 날씨에 광명시민들이 모여 함께 봉사하고 광명시의 상징인 목감천 정화 활동을 통해 광명시 이미지가 더욱 좋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옥 다솜봉사회 회장은 “봄 맞이 대청소하는 기분으로 시민들과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 청소도 하고 그 동안 못 만났던 이웃들도 만나 시민 행사로 자리를 잘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병규 피닉스봉사단 회장은 “피닉스봉사단은 영등포 노숙자들을 위해 한달에 한번 식사 대접을 하고 있다. 또한 광명사거리역 주변 청소를 열린모임광명시민 그리고 광명시생명사랑단과 함께 청소를 하고 있다. 봉사자가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피닉스봉사단은 오늘도 열심히 청소를 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광명시 자원봉사자들이 목감천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김미정 울타리봉사단 회장은 “광명시에는 봉사의 달인들이 많다. 그런 달인들을 만나려면 이런 청소 봉사에 와 보면 볼 수 있다.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어르신들까지 모두 나와 청소하며 즐거워하는 봉사단체는 광명시가 최고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용준 토다라바 킥복싱 관장은 “광명시킥복싱협회 청소년 자원봉사 친구들과 같이 왔다. 무술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르쳐 주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인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클린데이는 1년에 한번만 하는 봄 맞이 행사로 올해 11돌이 됐으며 광명시민 뿐만 아니라 타 시에 거주하는 봉사자분들도 청소봉사에 동참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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