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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경 정책, 구조적 · 지속적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3-30 07:14 KRD7
#중국 환경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제조업은 한 마디로 첨단 산업은 육성하고 소재 산업은 투자 축소 및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조업 전체 고정자산 투자금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31개 산업으로 세분해서 보면 철강과 담배제조는 투자 금액이 감소했고 화석연료, 비철제련, 화학 소재·제품 등은 증가율이 평균보다 현저히 낮으며 전자장비, 자동차, 컴퓨터·통신, 자원재활용 등의 산업은 평균보다 고정자산 투자금액 증가율이 높다.

중국이 제조업의 산업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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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공급 과잉이며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광산과 소재 산업에 대해 구조 개편과 동시에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단순히 환경 정책이 산업 구조 개편과도 맞물려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산업 구조 개편은 일시적이지 않고 구조적이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이다.

따라서 중국의 환경 정책도 구조적이며 지속적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말 중국 정부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폐지 수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혼합폐지 수입을 전면 금지했고 3월 1일부터 x-ray 검사를 통해 오염물 0.5% 이상의 폐지 수입을 제한했다.

폐지(고지)는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재가공을 통해 원지로 재탄생해 택배 상자의 원재료로 주로 사용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산업 성장이 지속되는데 특히 중국의 성장세가 부각된다. 지난해 중국 택배 물동량은 401억건으로 2007년 대비 33.4배 증가했다.

중국은 인당 연평균 36건의 택배를 배송시키며 1초에 소비되는 택배 상자는 1000개에 달하고 이는 일년이면 중국 전역을 덮는 수준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폐지 수입 제한 조치로 국내 원지 업체(신대양제지, 대림제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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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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