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31일 개관… 볼거리 ‘풍성’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03-29 12:52 KRD7
#용인시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행사 #볼거리 #정찬민

용인시, 강연‧워크숍‧체험 프로그램 진행

NSP통신-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입구. (용인시)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입구.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주최하는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 행사가 오는 31일 처인구 삼가동 28-6번지 시민체육공원 1층과 지하1층 부대시설에 들어서는 도서관 공간 등과 시민체육공원 전역에서 열린다.

공연과 축하 페스티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부터 경기장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와 어린이,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개관 행사 후 도서관 투어가 진행되며 경기장에선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팀인 용인버스킨들의 공연과 화려한 비눗방울 축제 등이 열린다.

G03-9894841702

공식 개막행사와는 별도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민체육공원 경기장과 입구광장 등에선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날 도서관 내부 전역에선 12시부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강연,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우선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이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하고 EBS 영어강사 크리스 존슨이 영어 구연동화 프로그램을 펼치며, 미디어 아티스트 하석준이 3D프린터의 원리와 이해를 소개하는 워크숍을 운영한다.

NSP통신-경기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책놀이터. (용인시)
경기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책놀이터. (용인시)

또 연극·작가·동화·음악 등의 특성을 가진 각 놀이터마다 별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예술과 코딩을 융합하는 코딩 워크숍,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도 열린다.

이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지상1층 예술놀이터에서 진행하는 기획전인 ‘브릭월드전’은 참가비를 내야 즐길 수 있다.

경기장 잔디광장에선 다양한 거리축제가 펼쳐진다.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팀인 용인버스킨들의 공연과 동춘서커스단의 곡예공연이 이어지고 VR(가상현실), 드론, 레고, 스피너 만들기 등 10여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사전예약한 1004개 텐트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여가를 즐기는 대규모 북캠프가 열리고 시민들이 함께 펼치는 비눗방울 대전, 어린이 뮤지컬 ‘구름빵’ 공연도 진행된다.

경기장에선 또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15개의 푸드트럭도 운영되며 시민체육공원 입구 야외광장에선 색소금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다양한 색상의 소금을 바닥에 뿌리고 시민 누구나 맘껏 그림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며 광장엔 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5개의 대형파라솔과 50개의 의자를 설치할 예정이다.

NSP통신-자원봉사자들이 책놀이터 서가를 설치하고있다 (용인시)
자원봉사자들이 책놀이터 서가를 설치하고있다 (용인시)

도서관은 4월엔 화~토요일 오전10시~오후6시, 5월 이후엔 화~일요일 오전10시~오후6시에 문을 연다. 다만 어린이날을 제외한 공휴일과 임시공휴일에도 휴관한다.

도서관 입장은 무료이며 체험프로그램은 시설 내에서 통용되는 화폐인 리움(1리움 :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기획전시나 어린이스튜디오 교육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프로그램 예약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용인시민체육공원은 지난 2004년에 기본계획 용역 착수 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시의 재정위기 등으로 사업 규모가 축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14년만인 지난 1월 준공됐다.

사업비 3218억원이 투입돼 지하1~지상4층, 3만7155석의 관람석을 갖춘 주경기장과 부대시설, 1533면의 주차장 등을 갖췄다. 또 주 경기장은 105m×68m 규모 축구장과, 육상장(8레인)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 시민체육공원을 국내외 축구 및 육상경기는 물론이고 대형 콘서트나 영화제, 시민의 날 행사까지 개최할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으로 운영해 각계각층 시민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체육공원 부대시설은 총 1만7225㎡인데 이 가운데 92%에 해당하는 1만5877㎡(지하1·지상1층)을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으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으며 또 나머지 공간(1348㎡, 지상2.4층)은 수익시설을 유치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