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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금조달 목적 ICO 계획 없다…카카오코인 발행 안해”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3-27 13:32 KRD2
#카카오(035720) #ICO #카카오코인

카카오코인을 사칭하는 어뷰징에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

NSP통신-조수용(왼쪽)·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수용(왼쪽)·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가 블록체인 사업을 공표했지만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 ICO나 가상통화 발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7일 여민수, 조수용 신임대표 취임 기자 간담회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수용 대표는 “카카오는 자금 조달을 위한 ICO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의미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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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카오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며 “독자적 오픈 플랫폼을 만들어 아시아 사업자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연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최근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 엑스’를 일본에 설립했으며 회사 대표직에는 전 퓨처플레이 최고기술경영자인 한재석 박사를 임명했다.

또 조수용 대표는 카카오 관계사인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와의 사업에 대해 “두나무와 같이 사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투자자로 두나무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카카오코인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여민수 대표는 “카카오코인을 사칭하는 어뷰징이 많다”며 “이에 카카오는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고 관계 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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