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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금리 3.65%...6개월만에 하락 전환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3-27 12: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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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3.68%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는 3.65%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6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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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수도권 중심의 저금리 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0.01%포인트), 집단대출 금리(-0.06%포인트)가 하락한 영향이다. 또 일부 은행의 저리 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보증대출과 일반신용대출도 각각 0.07%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하며 전체 가계대출 금리를 끌어내렸다.

기업대출 금리는 3.69%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해 3.31%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3.92%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1.8%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순수저축성예금(1.75%)이 단기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시장형금융상품(2.01%)이 CD, 금융채 중심으로 0.09%포인트 상승해 하락폭을 상쇄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88%포인트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소폭 축소했다.

반면 2월 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23%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대출금리 또한 연 3.56%로 0.03%포인트 올랐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 대출금리는 신용협동조합이 0.11%포인트 큰 폭 올라 4.86%로 집계됐다. 상호금융도 0.03%포인트 상승한 4.09%로 나타났다. 반면 새마을금고(4.07%), 상호저축은행(10.83%)은 각각 0.06%포인트, 0.59%포인트 하락했다.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0.01%포인트), 신용협동조합(0.05%포인트), 상호금융(0.15%포인트), 새마을금고(0.05%포인트) 모두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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