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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금융사고·민영화중단 여파 조기 수습’ 총력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1-01-03 16:05 KRD7
#경남은행

[서울=DIP통신] 이광용 기자 = 경남은행이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 취임식과 함께 신묘년 새해업무를 시작했다.

경남은행은 3일 전 임원 및 본부부서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 취임식 및 2011년 시무식’을 가졌다.

시무식에 앞서 있은 취임식에서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은 “2년여 만에 경남은행 가족들을 다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반갑게 맞아준 임직원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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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간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으로 고생하시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퇴임한 전임 문동성 은행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그간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은행장 직무대행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을 느낀다”며 “2011년이 경남은행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은 “금융사고와 민영화 중단 등에 따른 여파를 조기 수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손상된 위상 또한 반드시 되찾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임직원 모두의 화합을 위해 소통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상호 신뢰 속에 즐겁고 활기찬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 후 이어진 2011년 시무식에서 박 은행장 직무대행은 “경남은행 전 임직원들에게 지난 2010년은 고난과 위기의 한 해로 기억됐을 것”이라며 “전 직원들의 포기하지 않은 용기와 각자 위치에서 기울인 노력만큼은 분명 높이 사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은 30년 금융인으로 외길을 걸어 온 금융통으로 지난 2004년부터 4년 여간 경남은행 수석부행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ispyon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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