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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코그넥스가 출시한 데이터맨500(DataMan 500)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다.

코그넥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현재 물류와 우편 배송, 소매 유통 시장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레이저 스캐너 보다 높은 판독률과 신뢰성을 보인다.

데이터맨 500은 코그넥스 ID맥스(Cognex IDMax) 코드 판독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어 손상됐거나 흐릿한 코드, 높이가 낮거나 대비가 낮은 코드 등 레이저 리더기가 읽지 못하는 모든 일차원 바코드를 판독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1초당 최대 1000 프레임을 처리하고 데이터 매트릭스및 QR코드와 같은 이차원 바코드는 물론 동일한 이미지 내 여러 코드들을 어떤 정렬로도 읽을 수 있다.

레이저 스캐너 보다 사용법이 쉬운 것도 특징. 데이터맨500은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리더기가 판독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추후 검토가 필요할 경우 저장된 이미지를 불러올 수도 있다. 레이저 스캐너 보다 유동 부품이 적어 제품의 수명 또한 길다.

코그넥스 ID 제품 사업부 매니저 칼 거스트(Carl Gerst)는 “데이타맨500은 코그넥스 고유의 이미지 처리 기술과 전용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제품으로 레이저 스캐너보다 더 뛰어나고 사용이 쉬운 제품”이라면서 “물류산업의 바코드 판독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제품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이터맨500은 자동 트리거, 자동 초점, ‘판독 내용 없음’ 피드백, 표준C 마운트 렌즈, 가변 초점 등 다양한 추가 기능도 지원한다.

리퀴드 렌즈를 통한 자동 초점 기능은 빠른 처리 속도를 요구하는 현장 상황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미 코그넥스 산업용 리더기에 적용돼 검증을 마친 이 신기술은 적은 전력 소모로 훌륭한 광학 품질을 제공한다.

단일 케이블로 이더넷 통신과 전원 공급(PoE)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RS-232와 다중 I/O를 지원해 설치가 매우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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