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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중구지역 열정페이 근절’ 공약 발표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3-18 17: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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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현장실습에 대구·경북 열정페이, 사업주가 지역인재 유출 부추겨’

NSP통신-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김덕엽 기자)
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임형길(58, 자유한국당)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18일 “중구는 열정페이 사업장이 없도록 지속적인 계도로 젊은 이들의 활기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임형길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젊은 층의 역외유출을 걱정하면서도 정작 지역 기업들은 대구 청년들에게 일방적으로 열정페이를 요구하는 이중적인 잣대를 지니고 있어서 이를 없애야 인재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 지역 대학교 3-4학년 때 실시하는 현장학습의 경우 대구·경북지역에 취업을 하고 싶어도 실습기간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이 상당수 차지하는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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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경기·수도권과 대전·충남권 등은 똑같은 현장학습 임에도 일정한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지역 인재 유출의 원인은 열정페이를 요구하는 사업주에게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사업주 측의 이 같은 열정페이 요구는 현장학습이 3학점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하고 싶으면 하고 말면 말아라는 의미가 강해 반드시 시정돼야 할 문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지역 인재들이 대구·경북에 남아서 일 해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내 자식이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단 한 푼의 월급 없이 일해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중구의 기업 중에서 청년들에게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곳이 있다면 반드시 행정적 조치를 통해 시정하겠다”면서 “열정페이를 없애는 한편 예술문화구역 조성으로 중구지역이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약은 임형길 예비후보의 4번째 릴레이 공약이며, 3번째 공약으로는 “일제가 철저히 망가뜨린 달구벌의 원형인 달성토성 복원으로 대구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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