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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해외사업 손실처리 의도적' 해명 나서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3-14 18:34 KRD7
#한국가스공사(036460)

‘지난해 적용한 해외사업 손상 처리 적법’…호주 GLNG 사업 장기적 유가 하락 전망·Prelude사업 LNG판매가격 하락 전망에 따른 손실 처리

NSP통신-한국가스공사 청사 전경 (김덕엽 기자)
한국가스공사 청사 전경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14일 해명보도자료를 내고, ‘해외사업 손실처리 의도적’ 보도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최근 모 언론에서 “가스공사가 올해 초 취임한 정승일 사장의 임기 내 실적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지난해 실적 결산과정에서 막판 대규모 해외사업 부실을 반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적용한 해외사업의 손상 처리 등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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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의혹이 제기된 해외사업 손실처리 등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처리한다”며 “매분기마다 손상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손상 평가를 진행해 해당 분기 공사 재무제표에 공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주 GLNG 사업의 경우 장기적 유가 하락 전망, 장기 가스공급 계획 확정 등 사업여건 악화를 반영해 작년 3분기에 손상 처리했고, 이후 호주 Prelude사업에서는 LNG 판매가격 하락 전망 등을 4분기에 손상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스공사의 지난해 세후 손상은 약 1조 300억원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3분기 말까지 호주 GLNG 사업 등에서 1조86억원의 손상이 반영됐고, 같은해 4분기 말에는 Prelude 등에서 2786억원의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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