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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기원, ‘꽃송이버섯’ 액체종균 안정 배양 기술 보급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18-03-14 11: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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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농가 확대 및 생산량 증가로 소비자 접근 쉬워질 것 기대

NSP통신-꽃송이버섯 병재배. (경기도)
꽃송이버섯 병재배.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면역활성이 우수한 ‘꽃송이버섯’의 액체종균 안정 배양 기술을 개발했다.

꽃송이버섯은 경기도내 2~3농가에서 원목과 병 재배로 생산되고 있지만 종균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재배과정에서 오염에 의한 손실률이 40~50%로 높아 재배 농가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

농기원은 재배가 어려운 꽃송이버섯의 보급을 위해 균사체를 액체배지에 대량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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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배지는 물엿 당도를 8 Brix%내외로 조절해 효모추출 분말 0.2%를 첨가한 뒤 살균해 사용한다.

NSP통신-꽃송이버섯 액체종균 배양 모습. (경기도)
꽃송이버섯 액체종균 배양 모습. (경기도)

꽃송이버섯 균사를 접종해 상온 25℃내외에서 공기주입량(통기량)을 0.3~0.6vvm(ℓ/ℓ/min)으로 조절해 9~11일 간 배양하는 경우가 균사체량이 많고 균일하게 배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꽃송이버섯은 베타글루칸함량이 약44%로 다른 버섯보다 많이 함유돼 면역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감도 우수해 소비자의 관심이 많지만 ㎏당 10만원으로 다른 버섯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다.

농기원은 이번 액체종균 배양기술이 보급되면 생산농가 확대와 생산량 증가로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꽃송이버섯 안정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배지 개발과 품종을 육성해 새로운 버섯 품목 개발로 이어져 농가의 소득원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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