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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음식업소 시민평가단 역할 컨설팅까지 ‘강화’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8-03-13 11:37 KRD7
#여수시 #위생평가단

위생·친절 평가에서 컨설팅·의견수렴···평가단 235명 교육 후 본격 활동

NSP통신-여수시 청사 전경 (여수시)
여수시 청사 전경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음식점의 위생·친절 수준을 점검하고 있는 시민평가단의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시에 따르면 음식업소 시민평가단은 올해 기존 역할인 음식업소 평가부터 손님 입장에서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컨
설팅 역할까지 수행한다. 또 반찬 가짓수 줄이기 등 시 식품위생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역할도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60명이었던 평가단원을 235명으로 정비했다. 이어 오는 15일 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시민평가단 교육을 개최하고 평가단 활동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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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평가단은 교육 이후 매월 3회 이상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앞서 음식업소 시민평가단은 지난 2016년 163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는 공개모집을 통해 260여 명으로 인원이 늘었고, 참여율이 43%에서 60%로 상승했다. 점검 음식업소 수는 3171곳으로 집계됐다.

평가단 활동은 음식점 위생·친절 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평가단 활동이 활성화된 2017년 보건소로 접수된 위생민원은 248건으로 2016년 316건에 비해 21.5% 줄었다.

시 관계자는 “음식업소 시민평가단 활동이 음식점의 친절·위생 수준 개선을 위한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며 “평가단원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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