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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복합도시 경주시 미래 신성장동력은 ‘농업’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2-28 15:40 KRD7
#경주시 #경주시 농업정책

신기술 개발과 전략적인 지원으로 농업소득 극대화

NSP통신-경주시가 권장하고 있는 무인헬기방제작업 모습. (경주시)
경주시가 권장하고 있는 무인헬기방제작업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도농복합도시 경주시가 미래발전의 신성장동력인 농업에 대한 정책과 경쟁력을 밝혔다.

시는 농업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현장에서 농어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생산부터 출하, 판매망 확보 등을 지원, 관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농업정책은 ‘농어업발전기금 조성’ 사업이다. 농어촌 소득증대 사업과 지역특화작목 육성, 특산품 개발, 농어업시설 구조개선 등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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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300억원을 목표로 현재까지 110억원이 조성되었다.

향후 융자금의 지원한도는 개인은 2억원, 생산자단체는 5억원까지이며, 시설자금은 3년 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하고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을 원칙으로 한다. 특별한 경우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정될 수 있다.

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신농업 혁신타운’을 내남면 상신리 일대 14만여평의 부지에 작물시험연구포장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농업소득증대를 위한 농업과학 기술과 ICT 융복합 산업을 접목한 6차 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특히 청년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농창업 원스톱 교육장도 조성되어 실질적인 미래 경주 농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경주시 농산물 브랜드 이사금 (경주시)
경주시 농산물 브랜드 '이사금' (경주시)

또한 시는 소비 트렌드와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소득 품종을 개발과 농산물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경주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이사금’은 2006년 상표 등록을 한 이후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 농산물 마케팅심사에서의 수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사금’ 브랜드는 대한민국 우수 농특산물 우수브랜드에 선정되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아 대형유통업체,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큰 매출을 올리는 효자 브랜드이다.

아울러 시는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벼 생력화재배 기술 보급에 힘쓰고 있다.

무논점파, 무인헬기직파 등 쌀 개방화에 대응한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직파재배를 통해 생산비 31%, 노동력 32%가 절감된다. 벼 생력화 재배단지는 작년 530ha에서 올해 600ha, 2020년까지 1000ha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경주시 축산 대표 브랜드 경주천년한우 (경주시)
경주시 축산 대표 브랜드 '경주천년한우' (경주시)

특히 시는 농업총생산량의 비중이 큰 축산업을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분야로 보고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축산업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축산업의 노후시설을 현대화시설로 개축, 유도해 악취를 절감하고 악취관련 각종 약품과 장비, 시설을 지원해 친환경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9곳을 지정받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축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통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축산업이 되도록 2022년까지 100호 농가 지정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시는 수산업 특산품인 참가자미, 참전복, 미역, 젓갈 등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육성한다. 참가자미를 시어로 지정해 청정해역 경주바다에 대한 대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우수상표권 공모전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은상을 수상한 ‘해파랑’도 청정 경주 동해 바다의 수산물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노후화된 경주시수협 위판장을 개선하기 위해 6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가 작년에 준공되었다. 효율적인 수산물 유통체계 개선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경주시 수산물 경쟁력을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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