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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국내 자동제세동기(AED) 전문업체 라디안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18 일본 오사카 국제의료엑스포(MEDICAL JAPAN)’에 참가해 신기술이 적용된 ‘저출력 자동심장충격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27일 라디안 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저출력 AED(Semi-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HR-503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장착된 자동·수동 자가진단 기능, 환자임피던스 자동분석 기능, 단계별 음성안내, 성인·아동 겸용, 상태알림 기능 외에 심전도분석(NEWFWM ECG), IrDA, 블루투스 2.0, 비충전식 리튬망간 배터리, 쇼크횟수 200회 이상, 비충전형 배터리, 4개국 언어기능 등 다양한 성능을 더해졌다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박람회를 참관한 해외 바이어들은 라디안의 AED에 대해 현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문의를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AED는 응급한 상황에서 심장질환으로 심장이 박동을 멈추고 산소공급이 중단됐을 때 자동으로 환자 심장의 리듬을 분석하고 필요 시 전기 충격을 전달해 심장의 기능을 회복하는데 사용하는 응급 의료기기이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이번 일본 오사카 국제의료엑스포는 올해들어 처음 참가한 해외박람회로 지난해에 이어 ‘2018년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행보였다”며 “다수의 각국 병원 관계자 및 구매 실무 담당자 등이 전시장을 찾아와 현장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면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오사카 국제의료엑스포’는 세계 25개국에서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의료기기 전문 박람회이다. 올해에는 1067개사가 참여했으며 3만여 명이 관람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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