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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전 도교육청 대변인, 화성시장 출마선언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2-26 14:2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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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화성을 그리겠다”

NSP통신-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이 화성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대현 화성시장 출마자)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이 화성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대현 화성시장 출마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이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조대현 화성시장 출마자는 “화성은 거침없이 변해 왔다. 산과 들이 사라진 자리에 고층건물이 들어서고 기업은 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화성의 구석구석으로 찾아 들고 있다”며 “인구는 70만을 넘어섰고 이제 100만을 바라보고 있다. 외형의 가파른 성장으로 거대도시 화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땅, 생산성 높은 산업, 풍부한 인적 자원이 있기에 가능한 변화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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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고 일어나면 변하는 스카이라인에 감탄하기에 앞서 잠시 숨을 돌리고 주변을 돌아 봐야 한다”며 “도시의 눈부신 발전이 함께 살아가는 다른 이들에게는 박탈감으로 다가간다. 구도심은 쇠락을 거듭하고 쭉 뻗은 도로와 철도는 그 뒤편에 단절로 인한 고립과 낙후를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구는 줄어들고 오랜 역사를 품은 학교가 폐교의 위기에 직면한 지역도 있다”며 “기업의 진출로 공장이 들어서지만 밤이 되면 사람들이 떠난 자리는 어둠에 묻히고 침묵의 도시로 변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의 급격한 확장에도 불구하고 인프라의 확보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부족한 대중교통은 활동의 범위를 제한하고 미흡한 교육 환경은 학부모를 근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조대현 출마자는 공약으로 ▲교통, 안전, 교육, 문화, 산업 등 쾌적한 도시 생활을 위해 화려한 겉모양이 아니라 향유할 가치를 담고 있는 내실 있는 도시를 추구 ▲경제, 사회, 문화 등 시민의 삶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시민과 함께 전략을 세우고 그 전략이 실현될 수 있는 환경 조성 ▲노·장·청이 조화를 이루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마을 조성 ▲새로운 자원 창출,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현재의 자원 배분 ▲시민과 공직사회가 빠르게 소통하는 4차 행정 산업혁명 실현 등을 내세웠다.

김대중 대통령 선대위에서 역사적 정권교체의 현장에 뛰어들어 정치를 시작했다는 조대현 출마자는 전략, 기획, 홍보, 언론, 조직, 정책을 비롯한 각 분야의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그는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거대 도시 화성의 주요 현안은 대부분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의제들이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화성을 그려 화성의 양적 성장을 계승하고 혁신을 통해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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